정치
[4·10 총선] 3지대도 본격 선거전…이낙연 '광주'·조국 '부산'
입력 2024-03-28 19:00  | 수정 2024-03-28 19:07
【 앵커멘트 】
3지대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거대 양당처럼 뚜렷한 지지 기반이 없는 만큼 전략적으로 꼭 지지를 받아야 하는 곳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용산, 새로운미래는 대전, 개혁신당은 영등포, 조국혁신당은 부산을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이어서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녹색정의당은 가장 먼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용산 해밀턴호텔 골목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22대 총선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정치가, 행정이,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되새겨야 할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미래가 처음으로 찾은 곳은 선거 승패를 쥔 캐스팅 보트 대전입니다.

▶ 인터뷰 :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선거운동 첫날에는 가장 중요한 곳을 먼저 갑니다. 싸우기 바쁜 거대 양당 정치 사이에서 그래도 민생 먼저…."

이낙연 공동대표는 출마 지역구이자 진짜 민주당 재건의 상징성을 가진 광주에서 유세를 하고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며 호남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정치개혁 프레임을 내걸고 수도권 표심을 공략하는 개혁신당은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첫 행선지로 잡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달 경북 문경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조문하고 소방 공무원 예산을 최우선으로 투입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서 노력하는 유니폼을 입고 계시는 영웅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 드리고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자신의 고향이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 망하겠다는 판단으로 조국혁신당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총선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지대 정당들이 중도 표심을 얼마나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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