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이재명·조국 감옥 가기까지 3년은 너무 길다"
입력 2024-03-28 17:08  | 수정 2024-03-28 17:1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범죄자로 규정하며 (두 사람이)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이 너무 길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대문 등 서울 강북 지역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4·10 총선에 대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후진하느냐, 융성하느냐, 쇠퇴하느냐,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범죄자들과 법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들 사이의 대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며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들이 물러갈 것이다. 범죄자들을 이 중요한 정치에서 치워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두 사람이 유죄 판결이 확정돼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이 너무 길다”며 안정을 원하나, 발전을 원하나, 정부 전복이 총선 공약인 그런 선거 본 적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조국 대표는 ‘정부의 남은 임기 3년이 길다, 끌어내리겠다고 한다”며 도대체 어떤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노골적으로 전복을 이야기하나. 두 대표가 경쟁적으로 조롱하듯이 정부를 뒤집겠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끝으로 한 위원장은 수도권 위기론을 의식한 듯 의기소침할 필요 없다”며 나가서 선거에서 ‘국민만 보고 찍으면 된다고 한 분만 설득하면 우리는 질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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