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만전자' 안착한 삼성전자...2년 3개월 만
입력 2024-03-28 15:59  | 수정 2024-03-28 16:34
2년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8만전자' 기록
삼성전자 주가 / 사진 = 네이버 캡처

삼성전자가 반도체 훈풍을 타고 2년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8만전자'에 안착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어제(27일)에 비해 1,000원 (1.25%) 뛴 8만 800원을 기록하며 오늘(28일)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다 장중 8만 1,0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는데, 종가 기준으로 '8만전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21년 12월 28일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장중 8만 원을 돌파했지만, 종가로는 8만 원을 회복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3월 중순만 해도 7만 원대 초중반에 머물던 삼성전자 주가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로부터 HBM 제품을 납품받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세를 탔습니다.

또,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호실적을 전망하고 있어 '10만전자'도 현실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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