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견기업계 "정부의 부담금 정비 대환영…기업 활동 촉진할 것"
입력 2024-03-28 10:59  | 수정 2024-03-28 10:59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 사진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부가 22년 만에 숨은 세금인 각종 부담금을 전면 개편한 데 대해 중견기업계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22년 만에 전격 시행된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은 글로벌 불안정성이 여실한 상황에서 크게 위축된 민생을 회복시키고 기업 활동을 촉진할 의미 있는 개선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전력기금 부담금, 출국납부금,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담금 등 알지도 못한 채 납부해 온 91개 부담금을 범정부 차원에서 전수조사하고 원점에서 면밀히 재검토한 조치는 국가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환경개선 부담금, 폐기물 처분 부담금, 특정물질 제조·수입 부담금 등 필수적인 기업 경영 활동에 불필요하게 부가돼 온 다양한 부담금을 대폭 완화키로 한 것은 기업 활력 제고에 필수적인 제도의 투명성과 합리성 강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시킨 유의미한 시그널로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견기업계는 도전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이에 바탕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부 창출의 핵심 주체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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