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림청 "수목원 통해 멸종위기 식물 되살린다"
입력 2024-03-28 09:01  | 수정 2024-03-28 10:40
산림청이 앞으로 5년 동안 수목원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되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이 내놓은 수목원진흥기본계획에는 희귀·특산식물을 보전하고,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금강인가목 등 나무 20종과 금강초롱꽃 등 풀 29종이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올라가 국제적 멸종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는 7월 전국 73곳 수목원 가운데 40곳을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또 지속 가능한 숲을 만들기 위해 국립수목원에 산림생태복원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 바이오 창업지원센터를 세워 자생식물의 산업화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남성현 / 산림청장
-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복원대상을 선정하고 증식법을 개발해서 멸종위기 식물의 장기 복원 프로젝트를 5년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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