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여자 화장실 칸막이 아래로 '슬쩍'..신체 몰래 촬영한 20대 덜미
입력 2024-03-27 09:04  | 수정 2024-03-27 09:14
서울 송파경찰서 / 출처 : 연합뉴스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폭행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26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 문정동의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B 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화장실 칸막이 틈새로 휴대전화를 발견한 B 씨는 일행과 함께 A 씨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 일행은 곧이어 화장실에서 나온 A 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았지만, A 씨가 다시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나는 과정에서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신고 직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마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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