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中 구금' 손준호 선수 "무사 귀환" / '테러범 고문' 얼마나 잔혹하길래? [프레스룸LIVE-LIVE PICK]
입력 2024-03-26 12:28  | 수정 2024-03-26 13:52
라이브픽입니다.

중국 공안에 구금됐던 축구선수 손준호 씨가 10개월 만에 국내로 귀국했습니다.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은 중국 리그 승부조작 혹은 뇌물수수 혐의로 손준호 선수를 연행했는데요. 이후 손 선수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구금돼 중국 공안의 수사를 받았습니다.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손준호 선수. 외교부와 대한축구협회는 변호인 접견을 지원하거나 중국축구협회 등에 공문을 보냈지만 손 선수와 만남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심지어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던 클린스만 감독도 6월 A매치 명단에 손 선수를 포함하며 그의 석방을 지지했는데 그럼에도 중국 공안 측은 계속 구속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10개월 만에 풀려난 손준호 선수. 측근에 따르면 "모두가 잊지 않아 돌아올 수 있었다"라 전하며 오열을 했다고요. 중국 공안 측은 손 선수의 억울함과는 무방하게 유무죄 여부 등 재판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130여 명을 숨지게 한 공연장 테러 사건의 테러범들을 붙잡아 잔혹하게 고문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군사 당국과 밀접한 SNS 채널에 공개된 모습인데요. 4명의 테러 용의자들. 러시아 군인은 잔혹함에는 잔혹함으로 테러범들을 똑같이 대했습니다. 구타하고 신체 일부를 절단해 먹이는가 하면 전기 고문을 하는 등 가혹하게 고문했습니다. 테러범들은 스스로를 IS 집단이라 밝히며 테러 당시 몸에 착용한 바디캠을 공개하기까지 했는데요. 그럼에도 고문은 이어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들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인권 단체와 야권 언론들은 "푸틴 대통령과 당국에 유리한 버전의 증언을 받아내기 위해 고문하는 것 아니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한편, 피의자들은 모두 타지키스탄 국적으로 확인됐고, 이들 중 3명은 이날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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