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위기의 한강벨트 찾은 한동훈 "유능한 인재 뽑아달라"
입력 2024-03-26 07:00  | 수정 2024-03-26 07:30
【 앵커멘트 】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엔 '수도권 위기론'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주말 동안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수도권 민심 다잡기에 나섰는데요.
서울 여의도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주요 한강벨트 지역구를 연이어 찾았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바쁜 출근길 직장인들을 향해 인사를 건넵니다.

한 위원장이 여의도 출근길 인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인데, 그간 찾았던 지역들과 달리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용찬 /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후보
- "반갑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싸늘한 서울 민심에 한 위원장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격전지로 분류되는 이곳 서울 중구성동구는 국민의힘이 지원하는 한강벨트 가운데 한 곳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전략 지역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실물과 경제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 누구입니까? 윤희숙입니다.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도 윤희숙의 실력을 의심하진 못합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도 한 위원장과 함께 이혜훈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다른 정당 후보자를 지지할 수 없는 만큼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인요한 위원장님께서는 (이혜훈) 후보님을 지지하시면 안 돼요. 마음으로만 지지하세요."

▶ 인터뷰 : 인요한 /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 "오로지 국민의미래(만 지지할 수 있다)."

이밖에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의석을 모두 가져간 서울 강동구에서도 거리 인사를 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울산과 낙동강벨트 지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문진웅,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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