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루코 '알루머티리얼즈', 전기차 배터리 부품 8,000억 수주
입력 2024-03-26 08:00 
사진=알루코 제공

알루미늄 부품 소재 전문기업인 알루코의 미국 현지 법인 ‘알루머티리얼즈 아메리카가 8,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부품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알루머티리얼즈 아메리카 주식회사는 오늘(26일) 미국 블루오벌 SK LLC에 오는 2030년까지 우리 돈 약 8,000억 원(6억 140만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을 공급하기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은 전기차 배터리 내 셀을 보호하는 구조물장치입니다.

블루오벌 SK LCC는 SK온(주)와 미국 포드 자동차사가 공동출자한 현지 미국 법인입니다.

미국에 설립된 알루머티리얼즈의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은 알루미늄 압출 생산부터 가공, 조립까지 모두 미국 현지에서 이뤄져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생산 세액공제 (AMPC) 기준에 만족하는 품목으로도 인정됩니다.


또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려는 조치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돼 미국 내 안정적인 부품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알루코그룹은 국내 공장을 비롯한 미국, 베트남, 인도, 헝가리 법인에서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와 관련된 부품을 비롯한 태양광 발전 모듈프레임 등 산업용 첨단 부품을 양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알루코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알루미늄 초정밀 압출기술과 최첨단 산업용 부품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을 비롯한 각종 전기차 부품, 태양광발전 모듈프레임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알루미늄 소재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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