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레딧 상장 첫날 48% 급등
입력 2024-03-22 07:36  | 수정 2024-03-22 07:38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이틀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0.68%) 상승한 39,781.3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1포인트(0.32%) 오른 5,241.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3포인트(0.20%) 오른 16,401.8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금리 인하를 3회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시장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습니다.

그간 투자자들은 연초 인플레이션이 강세를 보이는 걸 우려하며 연준 성명이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고려했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전체 스토리를 바꾸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2%를 향한 울퉁불퉁한 길로 내려오고 있다"고 말하며 인플레이션 판단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대로 크게 솟았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1.7%였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이 흥하며 미 기업공개(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날 첫 거래에 나선 레딧은 상장가보다 48.4% 급등한 50.4달러에 상장 후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14% 이상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1% 이상 오르고, ASML 홀딩은 2% 이상 뛰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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