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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한·일 통합 챔피언
입력 2010-04-25 20:30  | 수정 2010-04-26 02:10
【 앵커멘트 】
우리나라와 일본의 프로배구 챔피언이 맞붙는 톱 매치에서 삼성화재가 승리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가빈의 공백을 국내 선수들이 메웠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한·일 톱 매치.


리그를 대표하는 우승팀 삼성화재와 파나소닉이 단판 승부로 만났습니다.

올 시즌 통합 우승에 오른 삼성화재지만, 외국인 선수 가빈의 빈자리는 커 보였습니다.

그러나 팀 색깔인 끈끈한 조직력과 수비가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한 세트씩을 주고받은 삼성화재는 고희진의 속공이 잇달아 성공하며 25-22로 3세트를 잡았습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4세트마저 이기며 파나소닉에 3대1로 승리했습니다.

오른쪽 어깨 통증을 안고 출전한 주장 석진욱은 11점을 기록하는 투혼을 펼치며 MVP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석진욱 / 삼성화재
- "가빈이 없어서 큰 공격은 우리가 힘들지만 세트플레이를 한다면 일본도 잘하지만, 우리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습니다."

파나소닉은 일본 리그 MVP 시미즈의 공격에 기댔지만, 35개에 이르는 범실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3시즌 연속 국내 무대를 제패한 삼성화재는 일본 리그 우승팀 파나소닉마저 누르며 한·일 통합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여자부 톱 매치에서는 KT&G가 풀세트 접전 끝에 도레이에게 2대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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