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뇌 산업 중심지로…대구시, 디지털 헬스케어 거점 만든다
입력 2024-03-20 09:21  | 수정 2024-03-20 09:57
【 앵커멘트 】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이 대구에 AI 기반 뇌질환 치료 연구센터를 짓습니다.
대구시는 이 기업과 함께 뇌 질환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뇌 질환 벤처기업 LVIS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175억 원을 들여 연구·치료 센터를 설립합니다.

이곳에서 뇌전증과 수면질환 진단과 치료를 연구하는데, 지역 6개 대학병원과도 협업합니다.

▶ 인터뷰 : 이진형 / LVIS 창업자
- "대구에 아주 뛰어난 의료 시스템과 함께 저희가 이런 기술들을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환자들을 더 도울 수 있는지 실제 실증 사업 또 교육 사업을 함께하기 위해서…."

대구시는 LVIS와 함께 수성 알파시티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거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먼저 정부의 AI 기반 뇌 발달 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공모 사업에 참여합니다.


사업에 선정되면 2026년까지 국비 등 300억 원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 제작 지원, 제품 집중 실증 등 인프라 조성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LVIS가 입주 예정인 수성 알파시티는 앞으로 국가 디지털 혁신 지구로 조성되어 제조업과 디지털 융합을 이끄는 R&D의 핵심 거점이 될 겁니다."

'메디시티' 대구가 우리나라 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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