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호남 홀대론'에 "시정 안하면 후보 전원 사퇴"
입력 2024-03-19 13:07  | 수정 2024-03-19 13:08
사진=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발표/연합뉴스
與 호남 후보들 성명서 발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호남에 출마한 후보들이 오늘(19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호남 홀대론을 주장하며 재조정이 없다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후보자들은 이날 긴급성명을 내 "국민의 비례대표 명단 발표와 관련해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며 "부당한 처사가 시정되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후보직을 전원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조배숙 전라북도당 위원장도 이날 국회를 찾아 "비례 명단에 전북 인사가 한 명도 포함 안 된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현장에서 고생한 분들에 대한 당의 배려가 없다는 것이 호남 보수 입장에서는 불공평하게 느껴진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성명에는 양정무(전주갑)·정운천(전주을)·전희재(전주병)·오지성(군산김제부안갑)·최홍우(군산김제부안을)·김민서(익산갑)·문용회(익산을)·최용운(정읍고창)·강병무(남원장수임실순창)·이인숙(완주진안무주)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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