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기술주 강세에 반등…나스닥 0.8%↑
입력 2024-03-19 07:31  | 수정 2024-03-19 07:44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술주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66포인트(0.20%) 오른 38,790.4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3포인트(0.63%) 상승한 5,149.4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27포인트(0.82%) 뛴 16,103.4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술주의 흐름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에 주목했습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엔비디아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날 장 마감과 동시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GTC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장중 5% 이상 올랐으나, 마감 시점에 0.7%으로 오름폭을 낮췄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구글이 애플과 차세대 아이폰에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습니다.

애플의 주가도 0.6%가량 뛰었습니다.

이번 3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해지며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8%로, 1주일 전 70%를 넘은 수준에 비해 대폭 떨어졌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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