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의힘 시의원, 공수처 관계자 고발…"MBC에 비밀 누설"
입력 2024-03-18 11:15  | 수정 2024-03-18 13:16
고발장 제출하는 이종섭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출금 사실 언론에 흘리고 민주당은 이를 이용해 정치공세"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측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시의원은 오늘(18일) 오전 성명불상의 공수처 관계자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MBC에게 공수처가 수사상 비밀을 알려줬다는 취지입니다.

이 시의원은 "MBC 뉴스데스크 진행자는 '저희가 취재를 해봤더니 공수처가 이미 석 달 전에 이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하며, 공수처 관계자가 출국금지 사실을 알려줬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수처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느닷없이 수사 비밀인 '출국금지 사실'을 언론에 흘리고 민주당은 이를 이용해 집요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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