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구로 주차장 차량서 불…7중 추돌사고 13명 부상
입력 2024-03-17 19:30  | 수정 2024-03-17 19:59
【 앵커멘트 】
오늘(17일) 새벽 서울 구로동에서 주차된 차량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7중 추돌사고나 1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가 차량 보닛에서 새어나오고 잠시 뒤 차량 전체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오늘(17일) 새벽 서울 구로동의 한 상가 인근에서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홍범표 / 서울 구로동
- "아침에 출근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차가 불이 나면서 옆에 있는 차도 같이 불이 붙었다고…."

▶ 스탠딩 : 손성민 / 기자
- "불이 난 차량 5미터 옆에는 기계공구상가가 있는데요, 각종 인화물질이 곳곳에 놓여 있어 불씨가 날렸다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차선 도로에 소방차와 구급차 여러 대가 줄지어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개포동 구룡터널 사거리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나 13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추돌 피해 버스기사
- "'쾅'해서 나갔더니 (SUV가) 들이받아서 그런 거예요. 그 차도 받힌 거지. 안에 손님은 없었어."

경찰은 80대 고령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앞차를 들이받으며 연쇄 추돌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 춘천시와 횡성군의 돼지 축사에선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돼지 1천여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son.seongmin@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신성호VJ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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