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평구 오피스텔 20대 여성 질식사…40대 남성 '범행 인정'
입력 2024-03-17 11:20  | 수정 2024-03-17 11:22
서울 은평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서울 은평경찰서, 구속영장 신청
국과수, '질식사' 구두소견
인터넷 방송 통해 알게 돼


서울 은평구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오늘(17일) 은평구 오피스텔에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2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지난 14일 밤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에서 피해자를 숨지게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범행 동기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14일 오후 9시 40분쯤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오피스텔에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B씨에게선 질식해 숨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사인이 질식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국과수에서 최종 부검 감정서가 나와야 파악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A씨는 무직으로 B씨와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밤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그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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