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가부 "의사 집단행동에 성폭력 피해자 지원 차질"
입력 2024-03-14 21:20  | 수정 2024-03-14 21:23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 /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가부는 오늘(14일) 의사 집단행동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 해바라기센터 39곳 가운데 8곳이 성폭력 피해 증거채취를 위한 ‘응급키트 보급이 제한된 상태”라며 피해자를 인근 다른 센터나 성폭력전담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가부는 피해자 지원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해바라기 센터 운영 및 피해자 지원 현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상담과 수사·법률, 의료,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2022년에만 총 2만 4,000여 명이 이용했습니다.

‘응급키트는 센터에 보급된 의료 물품으로 성폭력 증거를 채취에 필요한 물품과 사용안내서 등이 담겨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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