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한동훈, PK 낙동강벨트 찾아 "정말 잘하고 싶다, 이재명·조국 나라 후진시켜"
입력 2024-03-14 19:00  | 수정 2024-03-14 19:23
【 앵커멘트 】
"정말 잘하고 싶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과 경남, 그중에서도 낙동강벨트를 찾아 한 말입니다.
언뜻 보면 보수세가 강한 듯 보이지만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4석을 가져간 곳으로 민주당 지지세를 무시할 수 없는 접전지인 만큼 간절한 마음을 내놓은 겁니다.
또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대한민국을 후진시킨다"며 이번엔 국민의힘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현장에 정태진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 기자 】
부산 구포시장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시민들에게 연신 손을 흔듭니다.

한 위원장은 후보자들과 상인들을 만나 "물가 잡고 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물가가 너무 올라서 죄송스러운데요."

부산 북구는 영남권 선거 판세를 좌우할 접전지 낙동강벨트 중 하나로, 중진 서병수 의원과 현역 전재수 의원이 맞붙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을 끝까지 지키고 끝까지 책임질 겁니다. 제가 함께 부산의 삶을 책임질 겁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격전지 순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은 이곳 부산에서, 최대 승부처인 낙동강벨트 탈환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한 위원장은 "이재명과 조국 같은 후진 세력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 한다"며 6번째 정치개혁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비례정당에서 유죄 확정된 경우에 그다음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저희가 공약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조국이 확정되면 황운하가 받고…."

3선 조해진 의원과 현역 김정호 의원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경남 김해에서는 학부모들과 만나 공교육 강화와 출산 지원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PK 표심 구애에 나선 한 위원장은 내일(15일) 전남 순천과 광주, 호남을 방문해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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