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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앞에서 수비수 4명 뚫고 골
입력 2024-03-09 19:30  | 수정 2024-03-09 20:22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수원FC의 이승우가 축구황제 메시 뺨치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습니다.
경기장에서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골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이승우 선수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까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FC 이승우는 안방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프로축구 2라운드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습니다.

이승우는 경기를 보러온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앞에서 출전 2분 만에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전북 수비수 네 명을 개인기로 뚫고 0대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특유의 댄스 골 뒤풀이로 2경기 연속 득점을 자축한 이승우는 후반 내내 지능적인 플레이로 전북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1대 1 무승부로 끝나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지만, 이승우의 활약은 황선홍 감독의 시선을 붙잡기 충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수원 FC 공격수
- "대표팀이라는 자리는 그 누구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곳이고 오늘 경기가 더 기대됐고 경기에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황선홍 감독은 오는 21일 홈 경기와 26일 원정 경기로 치를 태국와의 월드컵 2차 예선 명단을 모레(11일) 발표합니다.

이승우는 2019년 6월 이란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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