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 자유 확대 통일 지향"
입력 2024-03-07 20:32  | 수정 2024-03-07 20:50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남북 관계에 대해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유를 확대하는 통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외교부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통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를 강화하라”며 국내로 들어오고 정착하는 과정에서 외교적·경제적·사회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국가안보실, 통일부, 외교부가 긴밀히 협업해 자유통일비전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의 호응과 지지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업무보고 이후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는 정치 외교뿐 아니라 경제 외교 분야에서도 수출 전지기지로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기업의 진출과 수주 측면에서 중점 관리 방안을 강구해 시행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올해 흔들림 없는 북한 비핵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전체 167개 재외공관을 수출·수주 전진기지로 삼고 경제 외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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