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푸바오 외할머니 근황에 누리꾼 "씁쓸하다"...무슨 일?
입력 2024-03-07 06:53 
사진=박제 후 전시된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다음 달 3일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의 근황이 SNS에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신니얼의 외형과 뼈, 근육 표본, 내장 표본을 박제해 전시 중인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니얼은 2007년생으로, 아이바오의 이부 남동생(어머니만 같은 남매)을 야생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양육자로서 같이 야생훈련을 하다가 2016년 장폐색으로 사망했습니다.

사람 나이로는 약 25~26살 정도였습니다.

이를 놓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불쌍하다", "박제를 해도 굳이 내장까지 보여주는 건 이상하다", "죽어서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되는 게 씁쓸하다", "푸바오의 미래가 될까봐 걱정이다", "교육용이라면 뭐가 문제냐"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습니다.

한국에서 자연 번식으로 처음 태어난 판다여서 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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