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실로 다가오는 K-UAM…GS건설, 도심 정류장 디자인 공개
입력 2024-03-06 10:20  | 수정 2024-03-06 11:00
[GS건설 제공]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와 컨소시엄…하반기 실증 비행


GS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 운용을 위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비행장)의 컨셉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버티포트는 UAM 운용을 위한 지상 인프라로 '에어 택시' 서비스의 승객 접점입니다.

GS건설은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와 'UAM 퓨처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은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버티포트 컨셉 디자인을 발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GS건설은 UAM 운용을 위한 도심 내 버티포트 구축 방식에 따라 4가지 유형(리모델링형·신축형·1레이어 모듈러형·2레이어 모듈러형) 대한 개념 설계안을 제시합니다.

리모델링형은 도심 내 시설 및 부지에 기존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버티포트 기능을 추가해 구축하는 방식입니다.

신축형은 단일 용도 및 복합 용도 개발사업의 건축물 상부에 버티포트를 함께 구축하는 방식입니다.

모듈러형은 표준화된 기본형 모듈을 기반으로, 공간 기능별 구조체 및 설비 모듈화를 통해 신속하게 버티포트를 구축할 수 있으며 입지 환경 및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기체를 도입해 실증 비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부지선정, 설계, 시공 및 운영을 아우르는 버티포트 통합솔루션 개발을 통해 UAM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민 기자 / lee.seung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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