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해야"…입조심 또 당부
입력 2024-03-05 18:43  | 수정 2024-03-05 18:48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4일) 오후 충남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거듭 '입조심'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5일) 주요 당직자와 후보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후보나 예비 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라며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입조심' 경계령을 내린 건 이번이 3번째입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일 "이미 공천이 결정된 우리 후보를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문했으며, 이보다 앞선 지난달 13일에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국민께서 평가하고 계신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자"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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