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불 지르겠다" 부탄가스 들고 파출소 찾아온 남성 검거
입력 2024-03-05 11:37  | 수정 2024-03-05 12:00
사진=연합뉴스

부탄가스를 들고 파출소에 찾아와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관공서주취소란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젯(4일)밤 10시 50분쯤 부탄가스 3개를 들고 서울 금천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에 앞서 A 씨는 이미 해당 파출소를 방문해 소란을 피워 한 번 쫓겨났는데 부탄가스를 사들고 곧바로 다시 찾아와 "니들 때문에 벌금을 물었다. 불을 지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어젯밤 일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여혜 기자 han.yeohy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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