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허리춤에 마약 숨겨오려던 한국인 2명 덜미
입력 2024-03-05 07:08  | 수정 2024-03-05 07:25
사진=크메르타임스 캡처
캄보디아 공항서 세관에 적발...현지 법 '무기징역' 가능
캄보디아 당국이 2㎏이 넘는 마약을 옮기려던 한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현지시간 4일 캄보디아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어제(3일) 밤 현지 세관은 프놈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한국행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한인 남성과 여성을 검거했습니다.

세관은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허리에 2kg 상당의 필로폰과 케타민을 포장해 두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국은 사법 처리 및 조사를 위해 한인들을 마약국에 넘겼습니다.

캄보디아는 마약 범죄자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지 않지만, 80g이 넘는 불법 마약류를 취급하다가 적발돼 혐의가 인정되면 무기징역이 선고됩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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