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명 래퍼, '선거운동 방해' 혐의 입건…상가 화재로 무정차 통과
입력 2024-03-05 07:00  | 수정 2024-03-05 07:11
【 앵커멘트 】
유명 래퍼가 서울의 한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나 지하철 이용객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사건·사고, 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란색 모자를 쓴 남성이 고성을 지르며 경찰과 승강이를 벌입니다.

(현장음)
- "안 졸아. 어쩌라고."

유명 래퍼 최 모 씨가 서울의 한 지역 국회의원 후보 유세현장에 찾아 항의하다 경찰에 제지 되는 모습입니다.

앞서 최 씨는 지난달 14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해당 후보에게 폭언하고, 선거운동원을 밀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후보 측이 최 씨를 고소하자, 다시 반발하며 유세현장을 찾은 겁니다.


경찰은 최 씨를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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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로 올라가는 계단이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제(4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가 역사 안으로 유입돼 45분간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지하철 이용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영상제공 : 서울 금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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