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추미애·이언주 전략공천 논의…이 시각 국회
입력 2024-02-29 19:00  | 수정 2024-02-29 19:17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공천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이른바 '여전사 3인방' 중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의 공천 여부인데요.
국회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영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잠시 전 오후 5시부터 당사에서 10차 회의를 진행 중입니다.

추미애 전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을 어디로 보낼 지 관심인데 밤늦게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 "추미애 전 장관님이랑 이언주 전 의원님 전략 결정이 날 수 있을까요?"
- "아마 오늘 가능할 거 같아요. 이따 밤에 한번 해 보고…."

두 사람은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된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과 함께 이른바 '여전사 3인방'으로 불리며 수도권 공천이 거론됐지만, 한 달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내부 의견 분분한 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추 전 장관은 당초 서울 동작을과 송파갑, 용산 등이 거론됐고요.

이 전 의원은 과거 자신의 지역구이자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경기 광명을,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용인정에서 경선 가능성이 나옵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오늘 한 유튜브 방송에서 추 전 장관에 대해선 "동작보다는 다른 지역", 이 전 의원은 "험지"를 얘기했는데요.

'여전사 3인방'을 총선 전략으로 내세우려는 민주당 지도부와 역효과가 날 것이라는 내부 우려가 맞부딪히는 가운데 어느 지역에서 최종 공천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염하연·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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