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구자룡·장예찬 본선행…현역 조수진·전봉민 탈락
입력 2024-02-28 16:35  | 수정 2024-02-28 16:44
(왼쪽부터)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사진=매일경제 DB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발표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결과가 오늘(28일) 발표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경선 24곳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울산 남구을 경선 결과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경선에서 이기고 5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경기 분당을 경선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대변인과 맞붙어 승리했습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수영구에서 원외 예비후보였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전봉민 의원을 경선에서 이겼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선택을 받았다는 게 너무나 감격스럽고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 모든 의석을 석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현역인 조수진 전 최고위원을 꺾었습니다. 구 비대위원은 처음 인재 영입됐을 때 제가 하나가 아니라고 느꼈다. 제 여정을 제가 선택한다고 생각 안 한다”며 저에게 본선까지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외 부산에서는 이헌승 의원(부산진을), 백종헌 의원(금정), 김희정 전 의원(연제)이 승리했습니다.

대구에서는 5선 주호영 의원(수성갑), 초선 김승수 의원(북을) 등이 공천장을 받게 됐습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상대로 달서병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경북에서는 재선인 김정재(포항북),·김석기(경주)·송언석(김천)·임이자 의원(상주·문경)과 초선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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