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팁 80만 원에 술·안주 '먹튀'…같은 수법으로 600만 원 챙긴 40대
입력 2024-02-27 11:44  | 수정 2024-02-27 13:17
사진=MBN

제주 서귀포의 한 유흥주점에서 65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러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팁으로 줄 현금 80만 원을 빌려주면 술값과 함께 정산하겠다"며 업주로부터 현금을 받은 뒤 술을 다 마시고 현금을 인출하러 가는 척 하며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귀포 시내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제주지역 유흥주점 4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600만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을 갖고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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