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이재명, 자기 살려고 종북 통진당 세력 부활시켜"
입력 2024-02-22 17:55  | 수정 2024-02-22 19:32
【 앵커멘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2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민주당이 선거연합을 통해 진보당 후보를 지역구에서까지 당선 시키려고 한다며 결국 이 대표 자신을 살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비난한 겁니다.
운동권, 개딸과 함께 살벌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총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야 메시지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종북 위헌 정당 세력인 통합진보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전통의 정당 민주당을 통진당화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에 진보당이 합류한 걸 꼬집으며 색깔론을 꺼내 든 겁니다.

통합진보당의 종북 이미지를 민주당에 이입해 보수층 결집과 동시에 중도층의 민주당 이탈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운동권 특권세력, 이재명 개딸세력, 이런 종북 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통진당화하고 있는 이 대표를 막을 수 있는 건 국민의힘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원내지도부도 민주당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반미종북 반대한민국 세력의 숙주가 되길 자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비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매끄럽게 진행되는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때리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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