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운동권·개딸·종북 통진당·조국까지 살벌한 라인업"
입력 2024-02-22 10:58  | 수정 2024-02-22 11:07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려했던 대로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종북 위헌 정당 세력인 통합진보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전통의 정당 민주당을 통진당화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2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단지 비례의석 몇 석 주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구에서까지 당선시키게 하겠다고 이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운동권 특권 세력, 이재명 개딸 세력, 종북 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이재명, 정진상, 김용 등 피고인들의 변호인들이 민주당 공천에서 하나같이 순항 중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보통 이런 범죄 혐의 방어하는 변호인들은 범죄 내막을 알기 마련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입장에선 이런 분들이 무서울 것"이라며 "이렇게 공천하는 건 공천으로 자기 범죄의 변호사비를 대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이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싸워야 되는 이유"라며 "이 나라 전체를 통진당화하고 이 나라 전체를 대장동화하는 걸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출근길에서도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4월 10일 이후 친명, 통진당만 채우길 원하는 것 아니냐"며 '현역 물갈이 없는 감동 없는 공천'이란 지적엔 "잡음이 아니라 감동이 없다는 비판을 받는 거면, 저희가 최선을 다하는 걸 인정해준 거 아닌가. 이 대표의 사심에 가득 찬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히 비교된다"고 자평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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