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혁백, '하위 20%' 논란에 "비명계 공천 학살은 없다"
입력 2024-02-21 11:38  | 수정 2024-02-21 16:01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비명계 공천학살이라는 것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21일) 공관위 4차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우리 당 공관위는 원칙에 따라 공천하고 있다. 당이 정해 놓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기에 비명계 학살이라는 게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비명계를 중심으로 일부 의원들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 받고 '찍어내기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이에 대해 반박한 겁니다.

임 위원장은 "모든 공천 심사는 나의 책임 하에 이뤄지고 있다. 내가 아는 한에는 비명계 공천학살은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위 20% 평가는 공관위가 한 것이 아니라 상설기구인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가 진행했다"며 "나는 평가위원회가 준 최종 명단만 받았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가 이런 기준을 마련한 것은 20대 국회, 이해찬 대표 시절이고 21대 국회에서도 개정한 것으로 안다. 그때는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평가하는 게 아니라 각종 국민 대상 여론조사, 당원 대상 여론조사, 정량평가, 다면평가가 있다. 주관적인 정성평가는 최소한으로 한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