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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원장에 히딩크 보좌 정해성 선임
입력 2024-02-20 14:50  | 수정 2024-02-20 14:53
정해성 신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차기 축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을 이끌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으로 정해성 현 대회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축구협회는 오늘(20일) 임원 회의를 열어 정 위원장에게 전력강화위원장 자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코치로 4강 신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 위원장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과 함께 물러난 마이클 뮐러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전력강화위를 이끌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3월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릅니다.

현 상황에서 정 위원장의 급선무는 공석이 된 남자 대표팀 감독을 물색하는 것입니다.

만약 차기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 3월 A매치에서만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만이라도 뽑아야 합니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황선홍 U-23(22세 이하)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 등 임시 감독으로 거론되는 지도자 대다수가 현재 맡은 팀이 있기 때문에 선임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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