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It City] 나 혼자 산다? No! 로봇과함께 산다
입력 2024-02-19 15:48 
반려 로봇 ‘삼성전자 볼리’
AI, 자율주행, 사용자 인식, 내비게이션 탑재 로봇

집안일을 로봇이 대체할 날이 멀지 않았다. 잔디깎이부터 수영장 청소에 이르기까지 집안 청소를 도맡는 로봇들을 소개한다.
반려 로봇 ‘삼성전자 볼리
볼리가 처음 공개된 건 2020년이었다. 2024년 공개된 볼리는 반려동물처럼 사람을 쫓아다닌다. 사람이 명령을 내리면 바로 수행할 수 있는 AI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볼리는 사용자와 주변 기기, 가정 환경을 인식하며 진화한다. 사용자를 학습하는 것이다. 때로는 스스로 판단한다. 사용자가 외출하면 집을 실시간 감시하고, 자율주행을 통해 집안을 이동한다. 반려동물처럼 이름을 부르면 다가온다. 전후면에 탑재된 카메라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 관리한다. 카메라 외에 원거리와 근접거리 투사가 가능한 프로젝터도 탑재했다.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도우미 역할도 하며, 반려 로봇을 자처한다.
수중 청소로봇 ‘아이퍼 스쿠버
앞으로 수영장 청소는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아이퍼가 공개한 스쿠버는 잠수해 바닥과 벽을 자율주행하며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중 청소로봇이다. 180마이크로미터 필터로 큰 입자를 걸러낸 다음 3마이크로필터로 녹조류와 미생물을 흡입한다. 스쿠버에는 적외선 센서가 탑재되어 수영장 물속에서 위치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감지하며 자율주행한다. 태양광 충전이 가능하다.
수중 청소로봇 ‘아이퍼 스쿠버
창문 닦는 윈봇 ‘에코백스 W2 옴니
창문용 로봇청소기 윈봇 W2 옴니는 유리창 청소를 일상적 행위로 만든다. 청소기에 지능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창문에서 경로를 설정하고, 설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유리창을 청소한다. 실내외 사용 가능하며, 자동 와이어 감기 기능으로 소음도 적다.
창문 닦는 로봇 ‘에코백스 W2 옴니
가정용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기존 로보락 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실내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했는데, 특히 청소 중 물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물을 채우고, 오염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기능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S8 맥스V 울트라는 이전보다 크기가 줄었들고, 집 모서리를 청소하는 브러쉬가 장착됐다. 구석 모서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면 청소기 하단에 장착된 모서리 전용 브러쉬를 사용한다.
가정용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야보 잔디깎기 로봇 M1, 자동 제설기 로봇 S1
야보는 잔디깎이 로봇 M1과 자동 제설기 S1을 공개했다. 로봇에 장착된 3개 카메라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 기동한다. 지능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경로를 계획하는 것도 특징. 날씨 변화에 따라 잔디 습도를 측정하고, 마른 눈이나 쌓인 눈 모두 청소한다. 노면이 고르지 않는 곳에서도 작동된다. 제초 후에는 자동 충전이 이루어진다.
잔디깎이 로봇 야보 M1
자동 제설기 로봇 야보 S1
[ 조진혁(IT칼럼니스트)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1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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