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 난 아파트서 시신과 핏자국 발견...무슨 일?
입력 2024-02-19 07:41  | 수정 2024-02-19 07:44
사진=연합뉴스
목포경찰, 40대 용의자 체포해 조사 중
"불 난 아파트는 직업 소개소 숙소로 사용돼"
어제(18일) 저녁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방화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8일) 오후 6시 10분쯤 목포시 산정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는데, 아파트 내부에서는 2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내부를 감식한 경찰은 핏자국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토대로 화재가 범죄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 인근 숙박업소로 도주한 A씨를 추적해 어젯밤 용의자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직업소개소 숙소로 사용한 곳으로 A씨와 B씨가 함께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방화 혐의로 체포한 A씨의 범죄 혐의점 규명을 하는 한편,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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