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지방시대 중심축은 부산…글로벌 허브 도시로 육성"
입력 2024-02-13 19:02  | 수정 2024-02-13 19:26
【 앵커멘트 】
설 연휴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을 찾았습니다.
11번째 민생토론회를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한 건데요.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 가장 중요한 축이 부산이라며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지방시대'를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열렸던 민생토론회가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린 겁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이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 출산율 1.0명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적인 국정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제2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부산의 금융 물류 특구와 투자 진흥지구를 지정해서 입주 기업에 대한 재정, 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고…."

또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조속히 이전하고 부·울·경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경부선 지하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부산 시민의 염원인 북항 재개발을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가 끝나고 부산 동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윤 대통령은 이번 부산을 시작으로 비수도권 민생토론회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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