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설 연휴 잇따라 외국인 성범죄..강제추행에 불법촬영까지
입력 2024-02-13 10:45  | 수정 2024-02-13 11:18
서울 마포경찰서


술집에서 여성을 추행하고, 지하철에서 몰래 사진을 찍은 외국인 남성들이 잇따라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인도인 남성 A 씨와 40대 중국인 남성 B 씨를 성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제추행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각각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그제(11일)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서교동의 한 술집에서 한국인 여성을 붙잡고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B 씨는 같은 날 오후 2시쯤 지하철 2호선 안에서 일면식이 없는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피해자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 사진을 확인하고 인근 지구대로 임의 동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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