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심야에 밀수 시도…러시아산 킹크랩 부산항 밀반입
입력 2024-02-11 19:30  | 수정 2024-02-11 19:51
【 앵커멘트 】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왕문어 등 냉동수산물을 부산항으로 몰래 들여오려던 선박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설 연휴 심야 시간에는 해안 경계가 소홀할 것으로 보고 밀수를 시도했는데, 덜미가 잡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설날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해경이 부산항으로 접근하는 어선 한 척을 발견합니다.

해군으로부터 '미식별 선박' 확인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겁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상선이나 이런 배들은 AIS라는 장비가 설치돼 있어서 어선은 VPS라는 장비가 설치돼 있어 표출되면 선명이나 선박 국적이 다 정보가…."

배에는 우리나라 국적의 선장과 러시아 국적의 선원이 타고 있었습니다.


내부를 수색하던 해경은 배에 실려 있던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왕문어 등 냉동수산물 70여 상자를 찾아냈습니다.

설연휴 심야 시간대에 해상 경계가 소홀할 것으로 보고 밀수를 시도한 겁니다.

해경은 냉동수산물을 밀수한 일당을 붙잡아 세관에 인계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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