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북한, 정신 좀 차려야"
입력 2010-04-20 18:54  | 수정 2010-04-20 20:52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성대한 불꽃놀이를 한 것을 두고 정신 차려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태양절로 불리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앞두고 벌인 불꽃놀이를 거론했습니다.

"백성은 어려운데 60억 원을 들여 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렸다고 한다"며 "그 돈으로 옥수수를 사면 얼마나 살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의 궁핍한 생활은 외면한 채 체제 유지를 위해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찬양에만 열을 올리는 상황을 꼬집은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시대의 변화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북한과 힘이나 경제적으로 통합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북한이 경제를 자립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급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한이 평화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그렇게 되면 통일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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