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드론 공격 차단…구미에 첫 드론 방호체계 구축
입력 2024-02-06 09:21  | 수정 2024-02-06 09:40
【 앵커멘트 】
탱크나 적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드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심 병기로 떠올랐죠.
경북 구미시와 육군, 방산업체가 전국 최초로 드론 공격을 막는 일명 방호 돔 사업에 나섭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공지능 레이더에 불법 드론이 탐지되고, 지도에 이동 경로가 나타납니다.

CCTV가 곧바로 드론을 발견해 실시간 추적하고, 깜깜한 밤에도 적외선 로봇의 눈을 피할 순 없습니다.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 대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 일명 방호 돔 사업이 전국 최초로 추진됩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기업, 산자부가 협력해서 이 방호체계 실전 테스트를 하게 되겠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 지역의 방위산업도 발전시키고 또 안전도 제공하고 이런 데 큰 의미가…."

사업을 통해 대드론 방어 인프라 조성하고 성능 실험 등 평가, 드론 방위산업 생태계도 조성합니다.


▶ 인터뷰 : 박도현 /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
- "대드론 방호체계 시스템을 구축해서 실제 필드에서 적용하면서 성능도 확인하고 그다음에 안정성도 점검해보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탐지레이더, 식별 장비, 드론 전파 방해 장비인 재머 등 드론 방호 체계를 권역별로 설치합니다.

현대전에서 늘어나는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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