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하세계 B2] 이언주의 자기고백 "탈당? 대통령과 영부인의 왕정국가" [나는 정치인이다]
입력 2024-02-06 07:26  | 수정 2024-02-06 08:33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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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의원님이 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당이 말로는 반성하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하신 말씀은 그 행간의 축은 약간

● 이언주> 권위주의

◎ 앵커> 권위주의적인 게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럼 국민의힘을 그러면은 탈당까지 하게 만든 문제 핵심은 국민의힘의 권위주의라고 보시는 거예요?

● 이언주> 그렇죠. 권위주의인데. 이제 굉장히 순화된 표현이고요. 사실은 말하자면 대통령과 대통령 영부인의 어떤 마치 왕정 국가 같은

◎ 앵커> 왕정 국가.

● 이언주> 네. 왕정 국가. 그러니까 왕후마마께서 잘 뇌물이든 청탁 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불미스러운 그런 어떤 명품백을 받았는데, 그게 대가 관계에 따라서 뇌물이 될 수 있고 청탁금지법 위반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이제 어쨌든 그런 부적절한 행동을 사람들이 다 봤는데, 아니 이게 왕후마마니까 제발 사과만 좀 해주세요. 그럼 우리가 모든 걸 다 참을게요. 국민들이 설득할. 지금 이런 분위기잖아요. 이게 말이 되는 거냐는 거예요. 국민들이 볼 때. 우리 대한민국은 신분주의가 없어요. 그리고 귀족이나 신분 계급이 없고 옛날처럼 그런 게 아니라면 똑같이 사법 절차에 적용받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되시기 전에 공정한 상식을 외치면서 자기편도 가차 없이 처벌했다. 그래서 그게 굉장히 잔인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야, 이런 사람이 필요한가. 이렇게 생각한 사람이 많이 있었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야, 자기가 얘기를 그렇게 해놓고 지금 자기 주변의 하는 거를 보면 새로운 왕족이 들어섰네. 우리가 우리 주권을 맡기고 나라를 잘 운영하라고 했더니, 경제나 외교나 이런 것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민심과 괴리돼서 그냥 자기 위주로 막 그냥 우기고 있고. 그렇다고 굉장히 전문성이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그리고 국민들이 요새 굉장히 눈높이가 높거든요. 그리고는 심지어 질서를 해놓고도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수사도 제대로 안 받고 저러고 있으니까, 이 대한민국은 그러니까 다시 똑같이 돌아가서 과거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이게 나라냐? 대한민국은 누구 거냐? 대한민국은 국민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는 것을 국민들이 그 광화문에서 외쳤단 말이에요. 그게 꼭 민주당 지지층이다. 이런 거 아니에요. 사실은 국민의당 지지자들도 있었고 바른정당 지지자들도 보수도 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생각했던 국민들이 보수가 변한다고 해서 지지를 다시 보냈는데,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까, 그 질문을 다시 하게 되는 거죠.

◎ 앵커> 아, 윤석열 정권에.

● 이언주> 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은 누구 거냐? 국민 거다. 이거에 대해서 답해라. 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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