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강대강 대치, 우리 안보에 도움 되지 않아"
입력 2024-02-02 16:04  | 수정 2024-02-02 16: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위기관리 TF 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를 향해 "불필요한 자극적 언사와 과잉 대응, 말 폭탄, 강 대 강 대치는 우리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위기관리 TF 1차 전체회의에서 "최대한 빨리 전쟁 중에도 유지되는 핫라인을 회복하고 남북 간의 대화, 실질적인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무차별적 도발 행위를 정말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 이어질 뿐만 아니라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을 경고하는 국제 전문가들도 계속 나타나고 있고, 미 외교관리들조차도 지적을 하고 있다"며 "심지어 핵전쟁 위험까지 경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안보를 말하면서 안보를 해치는 '가짜 안보'가 아니라 외부의 침입 위험으로부터 국가를 지키는 '진짜 안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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