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기장군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추가 인센티브 제공
입력 2024-02-02 14:34  | 수정 2024-02-02 14:45
부산 기장군청 전경 / 사진 = 기장군 제공
부산시 자진 반납 인센티브(선불교통카드 10만 원) 별개로 시행

부산 기장군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월부터 관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인센티브(선불교통카드 1인 1매 10만 원 지원)와는 별개로 시행되는 것으로 부산시 구·군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기장군은 지난해 10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게 교통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신청자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대상자는 기장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의 고령자이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합니다.


방문 시 면허반납과 지원신청이 동시에 가능하며 반납된 면허는 이후 철회가 불가능합니다. 또 예산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기장군 관계자는 "고령자의 운전면허증 반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라며 "대상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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