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본부세관 '2월의 부산세관인'에 김우용·금혜경 주무관 선정
입력 2024-02-02 14:24  | 수정 2024-02-02 14:25
부산본부세관이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을 선정해 포상했다. (왼쪽부터 하정훈, 정재민, 박혜수, 금혜경 주무관, 장웅요 부산세관장, 김우용, 김소현, 노성민 주무관) / 사진 = 부산본부세관 제공
다국적 대기업 지분율 위장, 면세점 특허 취득 밝혀내
면세사업자 선정 공정성을 확보, 국부유출 방지 기여

부산본부세관은 김우용·금혜경 주무관을 2024년 '2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했습니다.

김우용·금혜경 주무관은 다국적 대기업의 지분을 허위로 위장해 중소기업 자격으로 면세점 특허를 부정하게 취득한 것을 밝혀내 면세사업자 선정 공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국부유출을 방지했습니다.

관세법 개정으로 대기업이 최다출자자인 경우 면세점 특허를 받지 못하게 되자 다국적 대기업의 형식적인 지분 조정을 통해 합작 중소기업이 최다출자자인양 특허를 취득하고, 실제 면세점 운영권과 배당권 등을 보유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밝혀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면세점 수익금 대부분이 배당금으로 해외 본사로 지급되는 국부유출을 방지했습니다.


또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정재민 주무관(일반행정 분야), 하정훈 주무관, 노성민 주무관(물류·감시 분야), 김소현 주무관(심사 분야)이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됐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계속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더불어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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