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이태원 특별법'에 거부권 행사
입력 2024-01-30 15:52  | 수정 2024-01-30 15:52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곱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오늘(30일) 오후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태원 특별법'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뒤 이를 재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로, 법안 수로는 9건째입니다.

이태원 특별법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으며, 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됐습니다.

재의요구 시한인 다음 달 3일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정부는 해당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됩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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