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 여사 명품백 의혹,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논란의 본질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 취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함정 취재를 감행한 최재영 씨는 목사보다는 친북 활동가로 더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씨는) 재미교포이고 북한을 여러 차례 다녀왔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사받은 바 있다"며 "북한을 옹호하는 책과 글을 끊임없이 써온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가 편집위원으로 있는 민족통신은 북한 노동당 외곽 조직으로 미국에서 교포 대상 친북·반한 활동을 벌이는 대미·대남 선전매체"라고 덧붙였습니다.

태 의원은 "최 씨는 북한 가정에서 성경책을 볼 수 있고 가정 교회가 허용되고 있다고 말하는 등 김주애도 믿지 않을 소리를 하는 전형적 종북인사"라고 일갈했습니다.

아울러 "최 씨는 21대 총선 당시 나를 낙선시키라는 북한 당국의 지시를 받은 정연진 AOK(액션원코리아) 대표와 종북 활동을 벌이는 인물"이라며 최 씨와 정 씨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군사적 도발로 전쟁 위기론을 만들어보려는 김정은의 대남 총선 전략이 이제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공작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김정은 지시에 놀아나는 종북 인사에 대한민국이 더 이상 놀아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