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Z 공무원 퇴사 막아라…'새내기 휴가 3일' 신설 추진
입력 2024-01-26 17:09  | 수정 2024-01-26 17:16
경기도의회 / 사진 = 연합뉴스
재직 1~5년 공무원 '사흘 휴가' 부여
장기 재직 휴가 일수도 확대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휴가를 추가로 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경기도의회가 오늘(26일)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재직 기간이 1년 이상 5년 미만인 공무원에 대해 3일 간의 새내기 도약 휴가를 준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번 입법을 추진한 안계일 국민의힘 의원은 "공무원 새내기 도약 휴가를 신설해 사기를 진작할 필요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새내기 도약 휴가 신설에 더해 장기 재직 휴가도 늘어납니다.

5년 이상~10년 미만 공무원에게는 5일이 주어집니다.

10년 미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장기 재직 휴가를 신설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재직기간 10년 미만인 공무원의 퇴직률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장기 재직 휴가를 확대해 장기 근속을 유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10년 이상~20년 미만 재직한 공무원의 경우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나며, 20년 이상~30년 미만과 30년 이상 재직 공무원은 기존 20일에서 25일로 늘어나 5일을 더 쉴 수 있게 됩니다.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내용으로 조례안을 제출했습니다.

2개 개정 조례안은 다음 달 1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되며, 29일에 입법 예고될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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