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와 외출하기' 좋은 서울 만든다…카시트 택시·공공키즈카페 확대
입력 2024-01-25 09:20  | 수정 2024-01-25 09:55
【 앵커멘트 】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연초부터 서울시의 대책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금성 지원은 물론 영유아와 함께 타기 좋은 택시와 공공 키즈카페를 대폭 늘려 아이와 외출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는 아이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 엄마가 휴대전화를 꺼내 택시를 호출합니다.

곧이어 도착한 차는 카시트가 장착된 대형택시로 기사가 짐까지 직접 실어줍니다.

서울시가 생후 24개월 이하 영유아 가족을 돕기위해 총 1천대 운영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입니다.

아기 1명당 10만 원어치 택시 이용권을 받은 부모 3만 5천 명이 이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 인터뷰 : 허진영 / 서울 방배동
- "짐이나 이런 것도 많이 옮겨주시고 아기 카시트도 설치되고 안전상 문제도 있고 하니까…. "

▶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지난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올해부터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합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실내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도 올해부터 49곳에서 130곳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운영 마감 시간도 오후 6시에서 8시로 늦추고, 주말 운영 횟수도 하루 3회에서 5회로 확대해 더 많은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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