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민 "제3지대 통합, 늦어도 3월 초 윤곽 나올 것"
입력 2024-01-23 14:16  | 수정 2024-01-23 15:22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제3지대 통합의 마지막 데드라인은 2월 말이나 3월 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민 위원장은 오늘(23일) 오전 MBN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민심이 결집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전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를 한번 규합해 내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꼭 양당 기득권 정치를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제3지대 통합의 마지막 데드라인이 2월 말에서 3월 초인 이유로 "기호 결정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다르면 5명 이상의 지역구 의원을 보유하거나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지지율을 득표한 정당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통일 기호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공통으로 사용됩니다.

김 위원장은 통합의 방법에 대해 "하나의 당으로 합당해서 같은 기호로 선거를 치르는 방식과 두 개의 당으로 가되 지역구에서는 같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방식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심의 흐름에 따라 (두 방법 중에)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나 호남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당의 성공을 위해서는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광주나 호남에서 민심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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